제한 폐지를 골자로 하는 개헌안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수도 카라카스의 거리로 몰려나와 대규모 시위를 했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시위대는 의회 건물 인근에서 반 차베스 대통령 시위를 하면서 차베스 대통령의 지지세력들과 유리병을 던지는 등 물리적으로 충돌하자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대학생들을 해산시켰습니다.
대학생들은 차베스 대통령 지지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의회가 마련한 개헌안에는
국가비상사태 상황에서는 영장없이 체포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국민들의 기본권이 크게 침해받을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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