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를 비롯해 국제유가가 계속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81센트 오른 83달러 41센트 수준에 형성되며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1달러 67센트 오른 93달러53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일째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입니다.
런던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장중 배럴당 90달러 49센트까지 올라 처음으로 90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이같은 국제유가 상승세는 달러 가치 하락과 함께 멕시코의 원유 생산이 폭풍 위협으로 차질을 빚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멕시코의 원유 생산은 멕시코만 폭풍으로 5분의 1 가량 줄었습니다.
또 달러 가치는 유로당 1.44달러 선까지 넘어서며 역대 최저치로 추락해, 유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달러로 대금을 결제하는 산유국들의 실질 구매력이 줄면서 유가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국제 원유값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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