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모교인 칭화대학이 올해 중국 최고의 대학으로 뽑혔다.
28일 중국 대학평가 사이트인 주에이하오다쉐왕(最好大學網)은 ‘2016 중국 대학 랭킹’을 발표하면서 “칭화대가 중국내 대학평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310개 우수 대학을 추려서 공개했는데 칭화대, 베이징대, 저장대, 상하이 지아오통대, 상하이 푸단대가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또 우수 대학의 지역별 분포를 분석한 결과 베이징이 18곳으로 가장 많았고, 지앙쑤성(16곳)이 그 다음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사이트는 쑤저우대와 상하이대가 약진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랭킹 34위를 차지한 쑤저우 대학은 올해 26위를 차지했고, 50위권 밖이었던
주에이하오다쉐왕은 매년초 중국 대학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신입생 가오카오(중국판 수능), 졸업생 취업률, 연구성과, 교육서비스 같은 다양한 지표를 수치화해 종합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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