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보유 핵무기가 최대 20기에 이른다는 관측이 미국 의회에서 나왔다.
9일(현지시간)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캘리포니아) 미국 상원 정보위원장은 이날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이 10∼20기의 우라늄, 플루토늄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1년전 미국내 북한 전문가들이 ‘북한이 최대 16기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한 데 비해 늘어난 수치다. 교도통신은 파인스타인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 미국 정부가 최근 수집한 북한 핵무기 개발 정보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했다.
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도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북
[박봉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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