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칸소 주(州) 동북부 존스보로의 아칸소 주립대학이 14일(현지시간) 무장 괴한의 총격 위협에 학교를 긴급 폐쇄했다가 한 시간도 안 돼 이를 해제했다.
CNN 방송 미국 언론은 지역 경찰을 인용, 총기로 무장한 최소 2명의 괴한이 대학에 출현했다고 보도했다.
학생회관 인근에서 총을 멘 2∼3명의 괴한이 포착됐다는 학생들의 신고가 잇따르자 학교 측은 중부시간 오후 2시 무렵 긴급 폐쇄 조처를 단행했다.
대학에 상주하는 경찰과 존스보로 경찰이 즉각 출동했지만, 총격 위협 용의자로 보이는 이들을 찾지 못했다. 존스보로 경찰은 총성이 울리지도, 발포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폐쇄 40분 후인 오후 2시 40분께 트위터를 통해 폐쇄를 해제하고 정상적으로 학교를 운영한다고 알렸다.
이 학교에선 지난해 12월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경찰은 당시 트럭에 프로판 가스 탱크와 휘발유 통을 둔 채 산탄총을 메고 학교를 배회하던 브래드 바텔트라는 남성을 폭발물 소지 및 테러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그 때에도 검거 과정에서 총격전이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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