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미국 대도시 중 세 번째로 일본군 위안부 관련 결의안을 추진한다. 로리 콤보 뉴욕시의회 여성인권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뉴욕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안부 결의안 상정을 선언할 예정이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 2007년 미 연방 하원에서 통과된 결의안을 지지하며, 앞으로 뉴욕시 의회가 위안부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교육에 힘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88)가 동석할 예정이다. 이용수 할머니는 같은 날 뉴욕 유엔본
미국 대도시 중 시카고와 샌프란시스코가 뉴욕시에 앞서 위안부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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