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11개 국가 중 외국인 노동자들이 생활하기에 가장 ‘열악’한 곳으로 나타났다.
홍콩 컨설팅업체가 최근 내놓은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은 홍콩 포함 11개 아시아 국가 중 ‘외국인 노동자가 살기 가장 열악한 곳’으로 11개 국가 중 꼴찌를 했다.
홍콩 정치·경제 위험 자문사(PERC)는 400명 이상의 아시아 취업 외국 노동자들에게 불편 사항에 대해 10점 만점으로 조사를 했다.
해당 조사에는 주택, 교육, 건강관리, 오락시설 등의 항목이 있었고 한국은 10점 만점에 6.37점으로 가장 나쁜 점수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적대적 태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싱가포르는 3.62점, 말레이시아는 3.66점을 기록하며 외국인들의 삶의 질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는 건강, 교육, 개
일본은 지난해 6위를 기록했으나 4.36점을 얻어 4위로 순위가 올랐다.
또 대만(타이완)은 교육, 개인 안전 면에서 개선을 보여 7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