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쿠바 방문’ ‘트럼프’ ‘카스트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54)이 20일(현지시간) 역사적인 쿠바 방문을 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69) 트위터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공화당의 대선 유력 주자 트럼프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카스트로가 공항에 나와 오바마 일행을 반기지 않은 것은 ‘결례’라고 글을 남겼다.
트럼프는 “오바마 대통령이 쿠바에 방문한 건 대단하지만, 라울 카스트로는 마중도 나오지 않았다”며 “카스트로는 교황이나 다른 사람들은 마중했었는데 무례하다”고 직접적으로 비난했다.
앞서 트럼프는 미국과 쿠바 간 국교 정상화에는 찬성하는 입장이다. 트럼프는 지난 10일(현지시간) TV토론 ‘미니 슈퍼 화요일’에서 “뭔가 해야 한다는 데는 동의한다”며 “하지만 우리는 좋은 협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바마는 1928년 1월 캘빈 쿨리지 대통령 이후 88년만에 쿠바를 방문한다. 그는 카스트로와의 회담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바마 쿠바 방문,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지 궁금하디” “트럼프, 오늘도 비난하네” “카스트로, 이제는 미국과 협력하는 길로 나아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