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는 15일(현지시간) 2001년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 이후 15년만에 해외 국채 발행을 준비중인 아르헨티나 신용등급을 ‘Caa1’에서 ‘B3’로 올렸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무디스는 최근 미국 법원이 아르헨티나가 헤지펀드들에 빚을 갚지 않으면 다른 채권자에 대한 채무 변제를 할 수 없도록 한 명령을 해제함에 따라 아르헨티나가 채권자들에게 채무 변제 가능성이 커졌다고 등급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또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단행한 자유주의적
이는 1996년 멕시코가 160억 달러 상당의 국채를 발행한 이래 20년 만에 신흥국의 국채발행 계획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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