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걸프국 달래기에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걸프 지역 6개국으로 구성된 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나서 “중동을 불안정하게 하는 이란의 행위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는 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미국과 아랍 걸프국의 어느 국가도 이란과 충돌에는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면서도 “이란과 핵 합의에도 우리는 이란의 행동에 대해 계속해서 깊은 우려를 해 왔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걸프 지역 수니파 국가들의 경쟁 상대인 이란을 견제하고 걸프국들과 관계 개선을 시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은 저유가 여파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 걸프 산유국들이 협력을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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