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부산까지 16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꿈이 현실이 다가오고 있다”
음속에 가까운 초고속 열차 ‘하이퍼 루프 원(Hyperloop One)’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하이퍼루프 원’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북부 사막에서 열린 첫 시험주행에 성공했다.
이날 테스트에서 열차는 1km 트랙구간에서 약 2초 만에 시속 186㎞의 속도로 주행한 뒤 모래 더미와 부딪히며 멈췄다.
머스크 테슬라 CEO의 구상에서 처음 시작된 ‘하이퍼루프 원’은 공기저항이 없는 진공 튜브 안에 자기부상열차를 넣어 속도를 높이는 원리다.
향후 5년 내에 최고시속 1200km의 속도로 사람과 화물을 운송할 예정이다.
최고 속도로 주행하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하이퍼루프원의 CEO 롭 로이드는 “하이퍼루프는 현실”이라며 “고속열차보다 3배 빠른 속도를 내면서도 개발 및 건설 비용은 고속열차의 3분의2 가량으로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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