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 중 한명인 후지모리가 상대 후보 페드로 파블로 쿠 친스키의 당선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안디나 통신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 최종 개표결과 쿠친스키 후보가 득표율 50.12%로 49.88%를 얻은 후지모리 후보를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쿠친스키는 이날 발표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페루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이제는 조국의 미래를 위해 단합해야 할 때”라고
반면 후지모리 진영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마지막 약 5만표에 대한 개표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AP통신은 현지 전문가들의 예측에 따라 후지모리와 쿠친스키 간의 약 4만표 차이를 이제와서 뒤집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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