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의 지원군, 오바마·샌더스에 이어 '워런'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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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힐러리/사진=MBN |
클린턴 전 장관으로서는 본선에 앞서 자신의 공공연한 '비밀병기' 오바마 대통령과 '게임 체인저' 샌더스 의원이라는 두 천군만마를 동시에 얻은 셈이 됐습니다.
그런 가운데 '진보의 아이콘', '트럼프 저격수'로 불리는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의 지지도 적잖은 힘이 될 전망입니다.
워런 의원은 이날 밤 MSNBC의 '레이첼 매도 쇼'에 나와 "힐러리 클린턴을 다음 미국 대통령으로 만들고 도널드 트럼프가 백악관 근처에 얼씬도 하지 못하도록 진심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런 의원은 하버드대학 법과전문대학원 교수 출신으로, 초선임에도 개혁적 성향 덕분에 '힐러리 대항마'로까지 거론돼 온 인물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월가 개혁을 위해 창설한 금융소비자보호국(CFPB)의 특별고문을 지내면서 금융위기 재발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각종 금융 개혁법 입안에도 관여했습니다.
현재 민주당 내에선 '클린턴 대통령-워런 부통령' 카드 얘기도 나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클린턴 전 장관은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워런 부통령 가능성에
폴리티코는 클린턴 전 장관이 부통령 후보로 워런 의원을 높이 평가한 반면 샌더스에 대해선 크게 의미 부여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