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미국 본토 최북단의 메인주에서는 산타클로스들이 스키 경주를 펼쳤습니다.
반면 태평양 한 가운데의 하와이에서는 서핑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밖의 화제들을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수백 명의 산타클로스가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고 있습니다.
미국 메인주에서 열리는 연례 자선 행사인 이 산타 스키 대회에서 모인 기금은 불우한 아동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는데 쓰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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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같은 나라 안에서도 하와이에서는 스노보드가 아닌 서핑보드 대회가 바다 위에서 벌어졌습니다.
6미터 높이의 집채만한 파도 위에서 아슬아슬한 묘기를 보이는 참가 선수들.
이 대회 우승은 하와이 출신의 마쿠아카이 로스맨 선수가 차지하면서 우승 상금 만 5천 달러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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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오염이 일어나고 있는 곳이라면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는 환경 단체 그린피스가 이번에는 홍콩을 찾았습니다.
그린피스 회원들은 홍콩의 발전소 탑 위에 올라가 '기후 파괴범이 여기있다'라고 쓴 대형 표어를 내걸었습니다.
발리 기후변화회의에 때맞춰 시위를 한 그린피스는 선진국들은 물론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 개발국들도 온실 가스 감축을 위한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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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140센티미터밖에 되지 않는 18살의 리키 로사스 군은 학습지진아에 암 질환까지 앓았지만 지금은 미국 대학미식축구 최고 명문인 남캘리포니아대, USC팀의 중요한 일원입니다.
2년전 훈련을 구경하던 리키를 팀의 감독인 피트 캐롤이 발견해 매일마다 훈련장에 와서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리키는 매일마다 훈련장에서 잔심부름을 하면서 선수와 코칭 스태프는 물론 팀 관계자들과 친해졌고 팀에서 가장 사랑받는 존재가 됐습니다.
리키는 USC의 홈 경기는 물론 원정 경기까지 따라 다니면서 감독 바로 옆에서 팀 전체의 사기를 북돋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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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의 소속팀 토트넘이 UEFA컵 예선 G조 경기에서 벨기에의 안더레흐트와 맞붙었습니다.
후반 23분 흰색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3분후 저메인 제나스가 얻어낸 패널티킥을, 베르바토프가 골로 연결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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