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무늬 양' 탄생…중국 연구진 유전자 가위로 만들어

'얼룩무늬 양' 탄생…중국 연구진 유전자 가위로 만들어

↑ 얼룩무늬 양/사진=중국 신화통신 제공

얼룩무늬 털을 지닌 양이 등장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얼룩무늬 양은, 유전자 가위로 만든 동물인데요.

유전자 가위는 원하는 유전자(DNA) 부위를 자를 수 있는 단백질 효소를 의미합니다.

류밍준 중국 신장축목과학원 교수팀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를 이용해 털 색깔이 다양한 양 5마리를 지난주 외신에 공개했습니다.

중국 연구진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 양의 털 색깔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를 편집해 얼룩무늬 양 4마리와 카푸치노 커피색 양 1마리를 만들었습니다.

연구진은 양의 털 색깔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ASIP'를 유전자 가위로 편집한 결과 얼룩무늬 양이 탄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지난해 근육이나 양모가 빠르게 자라는 양 38마리를 얻는 데도 성공한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