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에너지컨설팅업체 우드맥킨지의 보고서를 인용해 “2035년까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시장점유율이 35%를 웃돌면 하루 평균 가솔린 소비량은 200만배럴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현재 일일 가솔린 소비량은 900만배럴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20년 후 22%가 줄어든다는 예측이다.
석유업계에서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먼 미래의 일로 보고 있다. 스펜서 데일 브리티시페트롤리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 비중은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라며 “저렴한 가솔린 비용과 제한적인 전기차 배터리 수명 등은 전기차의 약점으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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