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터키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한국인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9일 “이스탄불 총영사관이 비상연락망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건을 인지한 직후 폭발 발생 사실을 알리고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로밍 문자메시지를 관련국 체류 국민들에게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스탄불 총영사관에서는 테러 발생 직후 비상연락망 등을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비상대책반을 꾸려 운영중이다. 아직까지 한국인 사상자가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이스탄불에 도착한 한국 국적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터키 최대 국제 공항인 이스탄불 아타튀르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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