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전역이 트럭 기사들의 사흘째 파업으로 80%에 이르는 주유소의 기름이 떨어지고, 식료품과 수입품 운송이 마비돼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소형 운송업체 소속 화물트럭 기사들은 디젤유의 가격 인하와 세제 감면, 노
동시간 감축 등을 요구하며 10일부터 파업에 들어갔으며, 이탈리아 전역의 주요 고속도로와 국경지역 도로들을 막고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화물트럭 대표들은 지난 11일 정부측과 협상을 벌였으나 요구가 관철되지 않자 협상 결렬을 선언했으며, 정부
특히 이번 파업으로 농민들이 매일 7천300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으며, 식품제조업체와 어민들도 하루에 3억 8천 300만 달러와 5천 900만 달러의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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