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테슬라의 자동운전기능 ‘오토파일럿’을 이용한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일본에서도 자동운전 기능에 따른 사고가 지난해 12월 이후 최소 2건 이상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 NHK방송 등 일본 언론은 일본 국토교통성이 7일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국토교통성은 발생한 2건의 사고가 운전자의 자동운전기능 과신에 따른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사고의 경우 운전자가 자동운전 기능을 설정한 후 텔레비전을 시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성은 자동차 제조사와 수입 딜러 등 42개 업
일본 경찰청은 “현재 실용화된 자동운전 기술은 어디까지나 운전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사고의 책임이 운전자에게 있다는 사실을 이해한 뒤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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