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부에 위치한 한 도시.
파란색 물결이 이어지는데 자세히 보니 사람들이 서 있습니다.
그 수는 무려 3,200여 명.
그런데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누드 상태인데요.
부끄러운 이 상황. 알고 보니, 내년 '문화의 도시' 캠페인을 앞두고, '바다'를 소재로 한 집단 누드 작품을 촬영하고 있었던 겁니다.
바다를 상징하는 푸른색 페인팅을 한 알몸의 모델들은 도시의 주요 명소들을 돌아다니면서, 해양 유산과 도시 배경이 어우러지는 의미를 표현했다고 하네요.
전 세계 20개국에서 몰려온 지원자들을 사진에 담는 작업은 4시간 동안 이어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