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지 6년이 홀렀지만 원전 사고로 인한 우려는 여전히 후쿠시마 지역 주민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시마대학은 20일 후쿠시마시에 거주하는 유치원·초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 2739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조사를 실시한 결과 타 지역 결과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소가 설문조사 응답 결과를 2점 만점으로 수치화한 결과 방사능에 불안을 느끼는 정도가 1.27점으로 효고, 가고시마 등 방사능 피해를 직접 겪지 않은 지역에 비해 0.21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시마대 재해심리연구소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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