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만큼이나 주목받은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비밀병기'라고 불리는 장녀 이반카 트럼프인데 어떤 인물인지 신동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등장만으로 사람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내는 도널드 트럼프의 장녀 이반카 트럼프.
미국 언론은 공화당 전당대회의 진정한 주인공이었다며 추켜세웠습니다.
여성차별이나 인종차별 등 아버지 트럼프 후보의 부정적 이미지를 중화하는 데 큰 몫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반카 트럼프 / 도널드 트럼프 딸
- "아버지는 인종차별을 하지 않고 성별도 따지지 않습니다. 필요한 때에 적재적소에 인재를 채용합니다."
명문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을 나온 이반카는 현재 트럼프 그룹의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후보인 트럼프 본인이 가장 신뢰하는 사람으로 주저 없이 꼽는 대선 캠프의 실세입니다.
▶ 인터뷰 : 이반카 트럼프 / 도널드 트럼프 딸
- "저는 그가 가족을 위해 싸우고, 직원과 회사를 위해 싸워 온 것을 봤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는 우리의 나라를 위해 싸우고자 합니다."
지난달 사임한 트럼프 대선캠프의 주요 관계자는 "트럼프의 훌륭한 면만 반영하는, 트럼프보다 훨씬 더 나은 그의 분신"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돌출 발언으로 여성 유권자의 표심을 잃었던 트럼프에게 이반카의 존재는 큰 자산이라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