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가 신곡을 발표한 지 불과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런던의 한 클럽에 갑자기 나타나 공연을 했다.
최근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신곡을 발표한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은 시점인 지난 9일(현지시간) 새벽 1시 30분에 런던의 ‘모스 클럽’ 무대에 올라 자신의 신곡 ‘퍼펙트 일루젼’과 ‘배드 로맨스’ 등의 히트곡을 불렀다.
이날 가가는 반짝이는 핫팬츠와 가슴 위까지 걷어올린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그녀는 키보드 앞에 앉아 히트곡 ‘배드 로맨스’의 슬로우 버전을 불렀다. 또 좁은 무대에서 홀로 ‘저스트 댄스’를 부르며 춤을 추기도 했다.
모스 클럽은 이스트 런던에서 유명하지만 규모는 매우 작다.
이 작은 클럽에서 가가는 200달러도 안 되는 마이크의 줄을 잡고 돌리며 열창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의 프로듀서인 마크 론슨도 이날 클럽을 찾아 그녀가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브루노 마스와 함께 작업한 자신의 히트곡 ‘업 타운 펑크’를 틀며 2시간 동안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공연은 비밀리에 진행됐지만 알 사람은 다 알았다는 듯 ‘새벽까지 기다린 가치가 있다’고 올린 사람들이 있었다.
가가의 깜짝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6월 가가는 런던 소호 거리에 있는 재즈 클럽 ‘로니 스콧’에 깜짝 등장해 손님들을 놀래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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