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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흑인 사살 항의 시위 격화…샬럿시 '비상사태'

기사입력 2016-09-22 19:52 l 최종수정 2016-09-22 20:40

【 앵커멘트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경찰이 흑인을 사살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로 부상자가 속출하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시위는 이틀 밤새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도로를 점거하고 '정의 없이는 평화도 없다'며 진실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격해진 시위대는 경찰에 폭죽을 던지고 불을 지르기도 합니다.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돌진해, 섬광탄과 최루가스를 발사합니다.

현장에서 보도하던 기자도 위험에 처하고,

▶ 인터뷰 : 산체스 / 미국 CNN 방송 기자
- "(기침) 경찰이 최루가스를 뿌려서 사람들이 도망치는데요…. 빨리 도망쳐요!"

결국 시위자와 부딪혀 넘어집니다.

경찰은 항의하는 시위자들을 낚아채 차례로 연행했습니다.

민간인의 총에 맞아 중상을 입은 부상자도 발생했습니다.

시위는 지난 20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다른 용의자를 찾던 흑인 경찰이 43세 흑인 남성 키스 러먼드 스콧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사건으로 촉발됐습니다.

▶ 인터뷰 : 퍼트니 / 샬럿 경찰서장
- "그는 총을 든 채 차에서 내렸습니다. 경관들은 다시 차에 타는 것을 보고 다가갔습니다."

하지만, 목격자들의 이야기는 다릅니다.

▶ 인터뷰 : 윌리엄스 / 목격자
- "아닙니다. 총을 들고 차에서 내렸다, 탔다 했다는 것은 말도 안 돼요. 그는 차에서 내렸고, 무릎 위에 있던 책이 떨어진 거예요."

앞서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도 지난 16일 무장하지 않은 40세 흑인 남성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져 흑인사회가 더욱 동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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