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훗날 직접 우주 탐사에 나설 것이다”고 선언했다.
호킹 박사는 26일 영국 가디언에 기고한 칼럼에서 이같은 의지를 밝혔다. 그는 기고문에서 “우주 여행은 언제나 내 꿈이었다”며 최근 우주여행사 버진 갤러틱의 회장 리처드 브랜슨 회장과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호킹 박사는 이 자리에서 “브랜슨 회장이 자사 우주선 탑승권을 주겠다고 제안했고 나는 곧바로 좋다고 대답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운이 좋다면 내가 첫 우주선의 탑승객이 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호킹 박사는 이어 인류의 미래는 우주 탐사에 달려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는 태양계와 그 너머를 탐험할 일군의 탐험가들이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말한 호킹 박사는 “이들은 개척자로 불릴 것이며 나도 그 중 한 명이 되길 희망한다”고 해 직접 우주
호킹 박사는 “내 휠체어는 지구에 있지만 난 계속해서 꿈을 꿀 것이다”라며 “인간의 열정엔 한계가 없다는 점을 믿는다”고 우주 탐사에 대한 열정을 나타냈다.
호킹 박사는 마지막에 “우주여, 내가 간다”고 선언하며 기고문을 끝맺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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