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납치된 초등학생이 신부로 팔려 임신까지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란란(12)은 2014년 베트남에서 납치돼 중국 장쑤성 쉬저우에 사는 한 여성에데 “입양”됐다. 이 여성은 란란을 다시 35살의 남성에게 30000만위안 (약500만원)에 팔아넘겼다. 란란은 이 남성에게 붙잡혀살면서 성폭행을 당하고 임신까지 했다.
임신 사실이 밝혀진 것은 란란을 검진한 병원이 란란의 나이를 알고 경찰에 수
앞서 중국에서는 ‘12살 소녀의 임신’이 대대적으로 보도됐지만 란란이 납치돼 성폭행까지 당한 사실은 수사가 이루어진 뒤에야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란란을 납치한 여성과 성폭행 남성을 체포하고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박의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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