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들 '반값 수업료' 경쟁

지난 10일 하버드대가 학생들의 수업료를 대폭 인하한다고 발표한 이후 미국의 주요 대학들이 경쟁적으로 수업료를 인하하고 있습니다.
펜실베니아대와 캘리포니아 공과대 등이 학비 인하 정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예일대는 중산층 이하의 가정에 대해 수업료를 50% 낮추고 장학금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학가의 이런 움직임은 가난한 학생들에 대한 재정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라는
의회의 압력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