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체육관 뒤로 트럼프를 불러내고 싶다”고 말한 조 바이든 부통령을 향해 “좋다”고 응수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는 2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바이든 부통령을 ‘미스터 터프가이’라 부르며 그의 ‘체육관 결투’ 제안에 대해 “좋다”고 대답했다. 지난 21일 바이든 부통령은 한 인터뷰에서 “언론은 항상 내게 ‘트럼프와 토론하고 싶냐’고 묻는데 아니다”라며 “나는 우리가 고등학생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 그를 체육관 뒤로 불러낼 수 있게 말이다”라고 쏘아붙인 바 있다. 트럼프는 이 도발에 대해 반격한 것이다.
또 트럼프는 “바이든이 언제 터프가이가 되는 줄 아나? 그가 혼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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