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쇼크에 '칼렉시트' 움직임…캘리포니아주민 "버니 샌더스를 우리 지도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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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쇼크 칼렉시트 / 사진=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과 관련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미 연방으로부터 분리독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LA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민주당 지지성향이 뚜렷한 캘리포니아의 주민들의 '칼렉시트'(캘리포니아와 탈퇴·exit의 합성어)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상에는 칼렉시트 해시태그(#calexit)와 함께 "버니 샌더스를 우리 지도자로", "브렉시트 때처럼 캘리포니아도 미국을 떠날 수 있는 거냐"와 같은 글이 게시됐습니다.
캘리포니아 전역에 시위 움직임도 일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립대 버클리캠퍼스(UC 버클리) 학생들은 "우리 대통령은 아니다"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오클랜드 일대에서는 시위대가 거
앞서 지난 8일(현지시간) 선거인단 투표에서 캘리포니아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가장 많은 선거인단(55명)이 배정돼 있지만 결과적으로 트럼프가 선거인단의 과반을 확보해 승리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