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시상식에 앞어 최종 후보가 발표됐는데 그동안 아카데미 상을 한 차례도 받지 못한 조니 뎁이 후보로 올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영화아카데미협회가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남우주연상입니다.
인터뷰 : 캐시 베이츠 / 미 여배우
- "남우주연상 후보는 조지 클루니와 다니엘 데이 루이스, 조니 뎁 등입니다."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면서도 그동안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지 못한 조니 뎁이 무관의 한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여우 주연상은 '어웨이 프롬 허'의 줄리 클리스티와 '라비 앙 로즈'의 마리온 꼬띠아르 등 5명이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작품상에는 65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차지한 '어톤먼트'와 조지 클루니 주연의 '마이클 클라이튼', 10대 코미디 영화 '주노' 등 5작품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특히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데어 윌 비 블러드'는 작품상과 감독상 등 각각 8개 부문 후보에 지명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편, 관심을 끌었던 한국의 '밀양'은 외국어영화 부문에서 1차 예심을 통과하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최종 시상식은 다음달 24일 열릴 예정이지만 할리우드 작가 파업 문제로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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