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부, 이번주 영하 10~20도 추위…베이징, 영하 14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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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중국 북부지역에 이번 주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닥치면서 주요 도시들이 영하 10도 이하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2일 중국천기망(中國天氣網)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헤이룽장(黑龍江)성 헤이허(黑河)는 영하 23도, 하얼빈(哈爾濱)은 영하 19도,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은 영하 16도, 옌지(延吉)는 영하 12도,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은 영하 10도로 동북3성 전역이 영하 10~20도를 기록했습니다.
베이징(北京)은 영하 6도, 톈진(天津)은 영하 4도, 허베이(河北)성 청더(承德)는 영하 12도, 장자커우(張家口)는 영하 15도 등 수도권 역시 추운 날씨를 보이며, 상당수 지역에 도로결빙 및 강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네이멍구(內蒙古)자치주 투리허(圖里河)는 영하 38도, 건허(根河)는 영하 37도를 기록했습니다. 헤이룽장성 우다롄츠(五大連池)는 영하 36도, 모허(漠河)는 영하 34도 등으로 비슷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동북·화북지방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하면서, "24일까지 6~10도 정도 기온이 더 떨어지고 4~6급의 강풍이 불겠으며 베이징엔 22일 국지적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날 절기로 소설(小雪)을 맞
베이징에 지난 21일부터 40시간 눈보라 경보가 내린 가운데 24일까지 톈진, 스자좡(石家庄), 타이위안(太原), 시안(西安), 정저우(鄭州), 우한(武漢), 허페이(合肥), 난징(南京) 등 10개 성도에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