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기업실적 악화로 하락 출발했다가 오늘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반등 하루만에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증시는 오늘 애플, 모토로라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악화 전망에 개장초 급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유럽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무너져 유럽증시가 급락한 것도 하락세를 부추기는 한 요인이 됐습니다.
하지만 반발매수세가 강력하게 유입되면서 지수는 금융주를 중심으로 장막판 급등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장초반 300포인트 급락에서 600포인트가 뛰어올라 어제보다 298포인트 상승한 12,270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애플과 모토로라의 실적 전망 쇼크로 계속 약세를 보이다 장막판 상승 반전해 24포인트 상승한 2,316포인트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 반등했던 유럽증시는 오늘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원인은 유럽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무너진데 있었습니다.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인플레를 경계하고 있다고 말한 것이, 즉각적인 금리인하를 거부한 것으로 받아 들여졌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5% 가까이 떨어진 6439로 마감돼 7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독일 증시는 올들어서 연초보다 20%나 하락했습니다.
프랑스도 4
유럽보다 늦게 마감된 남미증시도 브라질이 3% 이상의 낙폭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 약세를 보였지만 캐나다와 멕시코는 뉴욕증시 반등에 힘입어 막판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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