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에서 비행기에 탑승한 남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격한 지지를 표명하며 난동을 부리다 '영구 탑승 금지' 조치를 당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에 대해서는 욕설을 내뱉었다고 하는데요,
이동석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비행기 안에서 손뼉을 치며 승객들의 시선을 끕니다.
▶ 인터뷰 :
- "이 비행기에 탑승해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건가요? 정말요?"
그리고는 정치적 발언을 쏟아냅니다.
▶ 인터뷰 :
- "제 말이 안 들린다고요? 도널드 트럼프!"
▶ 인터뷰 :
- "XX 같은 힐러리를 지지하는 사람도 있나요?"
지난 22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앨런타운으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트럼프의 당선을 축하하며 힐러리에게 성적인 욕설을 한 겁니다.
이를 지켜본 승객들은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엠마 바움 / 비행기 탑승자
- "저는 놀랐고 불쾌했어요. 모두가 그렇게 느꼈으리라 생각해요."
이 영상은 인터
항공사는 뒤늦게 성명서를 내고 "해당 승객은 앞으로 델타 항공을 이용할 수 없다"며 탑승 거부 방침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