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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국민투표 부결에도 뉴욕증시 상승…다우 사상 최고치 기록

기사입력 2016-12-06 13:54

伊 국민투표 부결에도 뉴욕증시 상승…다우 사상 최고치 기록

국민투표 부결에/사진=연합뉴스
↑ 국민투표 부결에/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부결에도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마감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2포인트(0.24%) 높은 19,216.2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76포인트(0.58%) 오른 2,204.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24포인트(1.01%) 상승한 5,308.8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는 장중 19,274.85까지 상승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으며 마감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탈리아 국민투표에 따른 시장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금융주 강세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1.1% 넘게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기술 또한 1% 이상 올랐고 소비와 에너지, 소재, 부동산, 유틸리티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헬스케어와 산업은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도 골드만삭스가 2.3% 이상 올랐고, JP모건이 2% 넘게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외에 나이키와 비자(Visa)도 각각 2.7%와 2.1% 오르며 다우지수 상승에 일조했습니다.

이날 연설에 나선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발언들을 내놨습니다. 이들은 또 새 정부의 부양책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오는 13~14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일주일 전부터 통화정책에 대한 공개적인 발언을 하지 않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합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윌리엄 더들리 총재는 미국 경제가 현재 기조를 이어간다면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선호한다고 말했습니다.

더들리 총재는 또 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촉진할 수 있다고도 진단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연준의 한 차례 기준금리 인상 후 동결하는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불라드 총재는 피닉스에서 가진 연설에서 연준의 이중 책무를 위해서 기준금리를 단 한 차례만 인상할 필요가 있다며 "25bp 인상만이 우리를 장래에 표준이 될 만한 수준에 근접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시카고 연은의 찰스 에번스 총재는 새 정부의 경제 정책 등으로 미국 경제는 호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도 긍정적이었습니다.

미국의 지난 11월 서비스업(비제조업) 활동은 시장 예상도 웃돌면서 12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4.8에서 57.2로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15년 10월의 58.3 이후 가장 높으며 마켓워치 조사치 55.5를 웃돈 것입니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는 11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가 전월 54.8 대비 소폭 하락한 54.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예비치는 54.7이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55.1이었습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합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증시가 이탈리아 국민투표 결과를 이미 예상했던 데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학습 효과로 회복세를 보였다고

진단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4.9% 반영했습니다. 이는 이날 오전 92.7% 대비 높아진 수치입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3.67% 내린 12.19를 기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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