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12월로 추진했던 도쿄 한중일 정상회담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정식 발표했다.
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내년 적당한 시기에 일본에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일본이 의장국인 한중일 정상
그러나 남중국해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일본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측이 난색을 표한 데다 한국도 탄핵정국으로 혼란이 지속되면서 연기가 불기피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도쿄 = 황형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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