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힘을 발휘해 쌍둥이 형제를 구해낸 2살배기 아기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CNN방송은 3일(현지시간) 미국 유타 주(州)에 살고 있는 쇼프 가족이 겪은 이야기를 보도했다.
화제가 된 2살배기 보우디 쇼프가 쌍둥이 형제 브록을 구하는 모습은 아버지 리키가 유투브에 올린 CCTV 영상을 통해 전파됐다.
영상을 보면 보우디와 브록은 방에 있던 서랍장을 열어 그 위로 올라가려고 했다. 하지만 곧 서랍장이 이들의 무게를 못 견디고 쓰러지자 브록이 서랍장 밑에 깔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브록은 이내 울부짖었다.
이를 지켜본 보우디는 브록을 구하고자 쓰러진 서랍장을 가지고 사투를 벌였다. 2분 정도가 지난 후 보우디는 기적적인 힘을 발휘해 서랍장을 밀고 깔려있던 브록을 구해냈다. 이들 형제의 아버지 리키는 이 영상을 공개하며 "부주의한 부모로 낙인 찍힐지도 모르지만 우리와 같은 상황에 처했던 부모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아이들 방에 설치된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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