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 극단주의 추종자들이 아기까지 동원해 자살폭탄 테러를 저질러 공분을 사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13일 나이지리아 아다마와 주 마다갈리 마을에서 여성 2명이 자살 폭탄 테러를 벌여 함께 있던 아기 2명과 다른 4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공격에 가담한 여성이 모두 4명이었으나 이들 중 2명은 보안 검색대에서 걸려 그 자리에서 폭탄을 터뜨렸다.
그러나 아기를 앞세워 테러리스트라는 의심을 피한 다른 2명은 별다른 제지 없이 검색대를 지나 폭탄을 터뜨렸다.
당국은 이번 테러리스트의 배후에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보코하람은 자신들이 충성을 맹세한 상급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보다 악
나이지리아 정부군은 보코하람이 차지했던 영토 대부분을 재탈환하며 공세를 퍼붓고 있지만 보코하람은 더 빈번한 자살폭탄 테러로 응수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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