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장벽 소용 없다"…직접 9m 장벽 오른 멕시코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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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의원 장벽 / 사진=연합뉴스 |
멕시코인들의 밀입국을 막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미국 국경에 거대한 장벽을 설치하려 하는 가운데, 멕시코 의회 의원이 장벽의 무용성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장벽 위로 올라가는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멕시코 케레타로 주 출신인 브라울리오 게라 의원은 높이 9m의 양국 국경장벽에 기어 올라간 뒤, 이 모습을 담은 사진을 지난 2일 SNS에 올렸습니다.
게라 의원은 별도의 비디오 영상에서 "나는 기어 올라올 수 있었다. 그리고 여기 앉아 있다"며 "미국 쪽으로 뛰어내리는 것도 매우 간단할 것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장벽 설치에 관한 행정명령을 내렸으나 국토안전부는 장벽 설치에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이 현재 2천만 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혀 실현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