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동부 솔턴호(湖) 주변에서 14일(이하 현지시간)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 인근 초등학교에 학생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미국 연방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10시 14분 솔턴호 남서쪽 18㎞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진동이 감지된 후 인근 씨뷰 초등학교 학생들이 대피했으며, 소방관들이 학교 안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코첼라밸리 학교행정구 측은 "학교 건물에 이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근 웨스트쇼어 고등학교 건물도 체크했습니다.
앞서 전날 밤에는 역시 로스앤젤레스 동부인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진앙은 진동이 가장 심했던 로마 린다에서 동쪽으로 1.9㎞ 떨어진 곳입니다.
지질조사국은 애초 진도를 3.8로 알렸다가 나중에 3.6으로 낮췄습니다.
지진은 리버사이드와 레드랜드, 샌 버나디노 등 인랜드 엠파이어 전 지역에서 감지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동쪽 끝 커
또 몇 분 후 진도 3.0의 여진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배닝 북쪽 12㎞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지진대가 관통하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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