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폭탄 실려 있다" 백악관 통과하려던 男 체포…잇따른 백악관 보안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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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미국 백악관에서 하루 사이에 두 건의 침입 시도가 벌어지는 등 보안사고가 연달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8일(현지시간) 밤 백악관 검문소에서 남성 한 명이 자신이 몰고 온 차량에 폭탄이 실려 있다고 주장해 경호 당국에 체포됐다고 미국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당국은 즉각 백악관 경계 태세를 격상하고 주변 도로를 폐쇄했습니다.
체포된 남성과 압류한 차량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지만, 아직까지 차량에서는 어떤 장치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에서는 최근 크고 작은 보안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남성 한 명이 백악관 철제담장 앞에 설치된 자전거 거치대를 넘어 담장으로 접근하다가 비밀경호국(SS) 요원들에게 제압됐습니다.
이 남성은 백악관 직원
앞서 지난 10일 밤에는 20대 청년이 백악관 경내에서 17분 동안 돌아다니다가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이 청년은 자신이 대통령 친구이며 약속이 있어서 왔다는 등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