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은 `세계 물의 날`…하수 재사용으로 발전을 이루자"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기념식을 개최한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이날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에 전 세계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유엔이 지정했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유엔은 올해 물의 날 주제를 '웨이스트워터(Wastewater)'로 정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하수 발생량을 줄이고 재이용 촉진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하수의 재이용이 가지는 환경적·경제적 가치를 조명하는 기념식을 기획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계 물 산업 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2배인 6000억달러 규모이고 2025년까지 연평균 4.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많은 물이 하수로 배출되고 있다"며 "하수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재사용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자는 취지에서 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