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시리아 정부의 치명적인 화학 무기 공격에 대한 미 정부의 대응과 관련해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증거는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을 가리킨다"며 "나는 대통령을 알고 나와 우리 행정부 모두는 시리아에서의 이 화학공격을 가장 강력하게 비난 한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시리아에 대해 유엔이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지만, 미 정부도 여러 옵션을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또 펜스 부통령은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무대책으로 화학무기를 발전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정부가 화학 무기를 파괴하기로 약속했으면서도 시리아에서 무분별한 폭력에 직면한 것은 지난 행정부가 실패했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도 일맥상통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압둘라 2세 국왕과의 회담이 끝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화학무기 공격으로 여성과 어린 아이, 예쁜 아기들이 희생됐다"며 "무고한 어린이들을 죽인 것은 많고 많은 레드라인을 넘은 것으로 이는 인류에 대한 끔찍한 모욕"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 밖에 펜스 부통령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오는 15∼2
펜스 부통령은 우리 측 인사들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책은 물론 한미 간 경제협력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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