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대북 제재를 2년 연장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7일 국무회의에 해당하는 각의를 열고 오는 13일 만기가 되는 대북 독자제재 기간을 2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일본은 독자적으로 대북제재를 하고 있다. 일본은 1차 핵실험을 한 2006년부터 북한 선박을 입항 금지했고, 2009년 2차 핵실험과 광명성 2호 발사 이후부터 북한과의 수출입을 금지해왔다.
일본은 올해 들어 잇따라 북한의 미사일이 발사되자 대북 압력노선을 유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지난 1977년 북한에 납치됐다고 알려진 일본인 마쓰모토 교코(松本京子, 당시 만
일본 정부는 추가 독자적으로 대북 제재안을 마련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입항금지 대상 선박을 확대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관련 단체 11개와 18명의 자산을 동결했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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