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이 시험발사하는 탄도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다는 뜻을 호주 등 동맹국들에게 통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호주 주요언론에 따르면 정보 소식통들은 북한이 오는 15일까지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할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미국은 이를 격추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호주에 통보한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호주 북부준주 파인 갭 지역에 있는 합동군사시설의 미·호주 연합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을 감시하며 비상 대기 중인 것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시리아 공군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습을 가한 뒤부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미국이 이를 격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은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전단의 항로를 한반도 쪽으로 바꾸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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