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미국 남성이 호텔에 투숙했다가 방에 비치된 실물 크기의 마네킹을 보고 놀라 정신적 충격을 받고 신체적 손상을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ABC 뉴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는 켄트 제이콥스 보트웰은 최근 네바다 주 쿡 카운티 지법에 플래닛 할리우드 카지노-호텔을 상대로 1만 달러(1천123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보트웰은 소장에서 "2015년 5월 플래닛 할리우드 카지노-호텔에서 투숙 절차를 마치고 호텔 방에 들어가던 중 컴컴한 내부에 실물 크기의 마네킹이 있었다"면서 "이로 인해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고 도망치다 심하게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호텔 측은 사전에 호텔 방 내부에 마네킹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어야 했음에도 이를 통보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당시 마네킹으로 받은 정신적 충격 이후 직장에서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으며 삶의 기
이에 호텔 측은 "방 안에 있던 마네킹은 카레이싱 복장을 한 기념품으로 유리관 안에 담겨 있었다"면서 "이는 호텔 내부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기념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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