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당국이 20일 오후(현지시간)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자살폭탄 공격을 시도한 용의자를 현장에서 사살했다고 밝혔다.
벨기에 연방검사 에릭 판 데르 시프트는 이날 오후 8시30분께 브뤼셀 중앙역에서 작은 폭발이 일어난 뒤 군인들이 남성 용의자를 즉시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용의자 시신에서 폭탄이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다수 벨기에 매
이번 테러는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관측되고 있다.
목격자인 니콜라스 판 헤레웨겐은 용의자가 매우 흥분했다며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친 뒤에 수하물 카트에 있던 뭔가를 터뜨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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