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프 히틀러가 전 세계를 장악하기 위해 만들려고 했던 비밀 무기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젱거 / 사진= 캡쳐 |
먼저 '젱거'라는 극초음속기입니다.
'젱거'는 사실 천재 과학자 '오이겐 젱거' 박사의 이름을 따온 것입니다.
젱거 박사는 우주 항공사에 한 가지 유행한 아이디어를 남긴 과학자로, 그 아이디어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우주 왕복선 컨셉 중에 하나가 된 극초음속기 아이디어 입니다.
젱거라는 전투기는 독일에서 이륙해 미국에 폭탄을 투하한 뒤 지구 반대편의 일본 영토에 착륙하는 아이디어를 가진 비행기입니다.
단, 너무 시대를 앞서나가는 바람에 이 우주 무기는 구상 단계에 머무르고 말았습니다.
↑ 도라 / 사진= 캡쳐 |
히틀러의 두 번째 비밀 무기는 초거대 열차포 '도라'입니다.
히틀러 집권 이후 프랑스는 히틀러가 반드시 격파해야 하는 상대였습니다.
당시 프랑스가 자랑하는 마지노 요새는 가장 강력한 요새로 알려졌었습니다.
1935년 독일군은 이 요새를 공략하기 위해 열차로 이동 가능한 거대한 대포 개발에 착수합니다.
이 무기가 바로 초거대 열차포 '도라'입니다.
'도라'의 최대 사거리는 35~45km로 1m 장갑판 혹은 7m의 콘크리트를 관통할 수 있었습니다.
단, 거대 열차포 '도라'는 복선으로 깔린 선로가 없으면 운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거대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도라'무기의 개발이 늦어져 목적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고, 많은 예산이 들어가 결국 이 무기를 통한 공격은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 V3 / 사진= 캡쳐 |
히틀러의 마지막 비밀무기는 수퍼건 V3입니다.
V3의 가장 큰 특징은 포신의 양쪽 측면으로 배치되어 있는 수십 개의 약실입니다.
보통의 대포는 하나의 약실에 포탄 하나가 들어가 작약이 폭발할 때의 반동력으로 포탄이 발사가 되는데 반해, V3 슈퍼건은 여러 개의 약실에 작약이 들어가고 포탄 뒤쪽의
따라서 포탄의 속도와 파괴력은 물론이고 사정거리까지 늘어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영국을 겨냥해 만든 이 V3는 연합군 정찰기에 의해 발각되어 한 순간에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