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은 미 공화당이 '건강보험개혁법(Affordable Care Act)', 이른바 오바마케어를 폐기하기 위해 마련한 '트럼프케어' 법안을 "근본적으로 비열하다"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공개된 상원 법안은 건강보험 법안이 아니다"며 "이것은 미국내 중산층과 빈곤층 가구에서 거대한 부를 부유층으로 옮기는 거대한 이동이다"고 말했다.
현행 오바마케어의 빈곤층 보조금 혜택, 고령층 보호 규정 등을 폐기하거나 축소시킨 상원의 법안이 보험사와 같은 기업만 배불린다는 것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간단히 말하면 만약 당신
그러면서 "앞으로 의회 통과를 위해 수주내 법안에 일부 수정 사항이 생기겠지만, 이 같은 변화는 법안의 핵심인 근본적인 비열함까지 바꿀수 없다"고 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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