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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폭스 뉴스는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스크립스 농가에 사는 한 소녀가 야밤에 부엌을 찾았다가 거대한 거미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거미를 발견한 한나 다프너(19)는 처음에는 거대한 거미가 믿겨지지 않아 여동생이 장난을 친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곧 거미모형이 아닌 실제 살아있는 거미란 것을 깨닫고 비명을 질렀다. 비명소리에 놀라 달려온 소녀의 아버지도 거대한 거미를 보고 황당하긴 마찬가지였다.
소녀가 발견한 거미는 '타란툴라'라는 거미로 주로 곤충을 잡아먹지만 작은 쥐나 새를 잡아먹기도 한다. 타란툴라 거미류의 독액은 인간에게 그리 치명적이지 않기 때문에 애완용으로 기르는 사례도 많다. 하지만 아프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 남아메리카 등지에 서식하는 몇몇 타란툴라 종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독성을 가지고 있다.
소녀의 아버지는 야구글러브를 낀 채 거미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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