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피해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최고 100조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29일 하비에 따른 경제적 충격이 얼마나 될지 아직 불확실하지만 현재 추정치가 300억∼1000억달러(약 33조8000억∼112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최소치와 최대치 모두 적어도 1970년 이후 전 세계에서 발생한 재앙 중 가장 큰 피해액 중 하나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카테고리 4등급 허리케인인 하비에 따른
하비는 카테고리 3등급인 카트리나보다 강해 피해도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하비로 인한 피해 중 보험으로 보상받는 경우가 다른 재앙 때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 실질적인 피해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관측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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